졸업작품전_2019

문소연, 최효진 / 시작된 움직임

다원주의란 특정한 하나의 것만을 주류로 간주하려는 사고방식과 반대되는 관점을 말한다. 즉, 다수의 양식이 공존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하지만 현대사회는 주류, 즉 보편적인 타깃만을 위한 공간이 가득하다. 과연 비주류인 소외계층을 위한 공간은 존재하지 않아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인가? 노인 스스로가 만들어 내는 움직임을 표현하는 단위를 픽셀이라고 가정하여 이를 여러 형태로 조합하고 이동시키며 역동의 모습을 보여준다. 복합 문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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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백성미 / 마음의 간격

다원주의란 정치적 용어에서 비롯된 단어로 개인이나 여러 집단이 기본으로 삼는 목적이나 원칙이나 목적이 서로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하는 태도를 뜻한다. 우리는 이러한 태도를 사회 구성원들의 화합으로 해석하였고, 구성원들이 화합하지 못하는 문제점은 다양하다는 점에서 생각을 시작하였다. 그 중 구성원들 간 필연적인 ‘차이’에 해당하는 ‘세대차이’를 과제로 인식, 해결하려 한다. 다양한 세대의 구성원들, 그들의 다양한 소통을 통해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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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희, 유희지 / oxymoron

다원성의 범위가 확장될수록 현대인의 일상에도 자연스레 다양한 변화가 요구됐고 그들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회로부터 낙오되지 않기 위해 변화에 적응하려 한다. 하지만 사회의 속도와 기준에 맞춰 반복되는 개인의 일상은 고립되고 획일화되는 부정적 이면을 보여주며 이에 지친 현대인들은 나아가는 다원화 된 사회와 반대로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 일상의 변화는 사회적인 틀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것이 아닌 자신만의 독자적인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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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정연, 박지현 / 소요유 · 逍遙遊

장자는 소요유를 정의하며, 인간이 변화를 통해 고차원적인 초월의 존재로 절대 자유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고 보았고, 바로 그 변화는 우리를 구속하고 있는 속박에 벗어나 마음의 평온을 찾는 것이라고 하였다. 개인의 고유성을 획일화시키는 현대 사회의 모습은 우리를 구속하는 속박과도 같다고 보았으며 공간 ‘소요유’ 속에서, 잠시나마 현실에서의 억압에서 벗어나 방문자는 진정한 자유를 경험한다 장자가 말하는 소요유를 ‘공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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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조윤수 / 이웃만들기

현대사회는 개인화되고 사생활보호를 중요시하는 사회에 맞춰 주거형태 또한 더욱 폐쇄적으로 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이웃간의 소통은 사라져 문제만 남고, 심지어는 이웃이라는 생각조차 사라지고 있다. 하지만 이웃과의 소통은 현대사회의 문제점들을 변화시킬 중요한 열쇠다. 과거 우리 조상들이 이웃과 소통하던 공간인 마당과 마루를 현대 주거에 재현시켜, 다시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 보며, 이웃을 통해 현대사회에 부족한 함께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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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홍천명 / UNPLUGIN

가족이라는 구성체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각자의 생애주기별로 끊임없이 변모해왔다. 변모하는 과정 속 ‘나’와 ‘타자(他者)’의 관계에서 ‘나’는 더이상 세상의 중심이 아니게 된다. 이렇게 사람들은 만나는 타자마다 생애 주기가 달라지게 되고 라이프스타일이 다양해진다. 우리의 새로운 주거환경은 제공되는 모듈로 본인이 원하는 대로 디자인 할 수 있어 여러 구성원들에게 탄력적이며 유연한 시스템이다. 제공된 모듈의 조합으로 연결되고 끊어지며 무한한변화를 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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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오근석 / CO-OPERATE, CO-FFEE

[가치의 재조명] 우리가 무심코 의식하지 않고 지나치던 가치를 되돌아본다. 현대인들이 일상에서 쉽게 즐기는 커피 한잔, 그 한 잔이 우리에게 오기까지의 과정에서 존재하는 이면을 보여주고 가장 심각한 문제인 아동 노동 착취와 인권, 불합리한 노동 환경을 대중적인 커피 소비자층에게 자연스럽게 환기시킨다. 이면(裏面)이란 보통 하나의 개념에서 상반되는 두 가지의 의미를 표현할 때 밝은 면과 반대 위치의 어두운 면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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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현, 최재원 / 그 너머

주택들이 밀집되어 형성된 골목길과 경사로 인해 다양한 시각적인 시퀀스가 발생한다. 루프탑을 활용하여 시각적인 시퀀스를 극대화하였고 해방촌의 감성이 녹아들어 간 독립 책방들에 영향을 받아 이곳에는 메모리북이라는 독특한 봉안함을 적용시켰다. 책 형태의 안치함 속 고인의 유골, 유품, 사진, 편지가 담기고 봉안 책장에 보관되며 책을 읽듯 추모한다. [샤로수길 : 공백] 어느 쪽에도 해당되지 않는 끝이 보이지 않는 공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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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유인식, 최지원 / SURF THE WAVE

여러 다양성을 인정하고 개인의 안정과 이익을 최고의 가치로 두는 다원주의 사회에서, 다양성을 인정받지 못하는 대상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능력이 아닌 성 정체성 차이라는 이유만으로 평등하지 못한 성차별이 그 중 하나이다. 2019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전통적인 성 고정관념을 버린 ‘젠더뉴트럴’이 자리 잡았음에도 아직 한국사회에서는 성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견들이 만연한 상태이다. 청소년들에게 실용적인 성교육을 제공하며, 모두에게 성 평등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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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선, 윤현아 / 有목적 교류

사회의 모든 사건은 인간으로부터 발생된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다양한 모습의 사람들, 여러 관점의 의견, 하나가 아닌 서로 다른 가치관, 이렇듯 다원주의의 시작은 옳고 그름을 떠나 서로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생각한다. ‘서로 다른 가치관의 공존’ 그것을 잘 보여주는 다양한 가치를 지닌 것, 그것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정보와 지식, 시대 상황 반영, 작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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