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구, 김애란 / 예그리나
전통혼례는 인간이 태어나서 살다가 죽은 후까지도 자신과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이며, 따라서 인생은 혼자가 아니라 주위 사람들 모두의 배려와 관심 속에서 더불어 산다는 것을 관혼상제 의례를 통해 잘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근래에는 무분별하게 외래문화가 유입되면서 오늘날 국적불명의 혼례가 만연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문화라 할 수 없을 만큼 상업주의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시정하고 우리의 전통생활문화를 보전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