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김서호, 최다연 / SCENT OF SCENT

우리의 곁엔 항상 냄새가 따라 다닌다. 눈에 보이지도 않고 잡히지도 않는 냄새는 홀연히 어디론가 움직여 사라진다. 사라진 냄새에 대한 기억이나 태도는 사람마다 다르며, ‘SCENT’는 이 기억들을 모아 사람들에게 한 권의 잡지로 추억과 즐거움을 전달한다.  SCENT의 직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을 포함한 외부인들이 공간 안에서 다양한‘시각’의 기억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을 제안하고자 한다. ‘PIPE MESH’ 파이프 매쉬’는 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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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곤, 이윤서 / sense of contrast

가벼움 속 무거움 맥주를 잔에 따르면 하얀 거품이 맥주 위를 가득 덮고 있다. 부드럽고 가벼운듯한 거품은 깊은 향을 담고 있는 맥주와 상반되는 느낌이지만 맥주를 덮고 있는 하얀 거품은 맥주의 목넘김을 부드럽게 도와주면서도 맥주의 청량감과 깊은 향을 극대화 시킨다. 이 거품으로 인해 맥주의 향과 맛은 한층 더 좋게 받아들여진다. 대비되는 두 감각의 조화를 통해 공간을 구성하고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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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령, 최효진 / Ensemble of Space

아상블라주 – Assemblage예술 작품이 아닌 물건의 단편을 모아 만든 작품. 각각의 특징, 특성을 지닌 재료들이 같은 것들끼리, 또 서로 다른 것들끼리 모여 결합되고 조화롭게 이어진다는 점이 ‘감’매거진이 다루는 건축재료의 특성과 연결된다. ‘전체’로의 조화와 ‘부분’으로의 기능과 의미가 모두 담길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하며 ‘전체 속 부분의 단편’을 직, 간접적으로 보이려 한다. 물건의 단편이 모여 하나가 된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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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진, 조수영 / MOM & ENFANT magazine

지각과 감각은 혼합되어 하나의 연속적인 과정을 이룬다. 환경에 있는 물리적인 에너지를 받아들여 신경정보로 전환하는 과정을 감각이라 하고 이러한 감각을 선택하고 조직화하여 해석하는 과정을 지각이라 한다. 어른의 지각 – 현실: 정제된 수평선 같은 일상 속에서 보이는 그대로 해석을 하고 받아들인다.아이의 지각 – 비현실: 같은 것을 보더라도 보이는 그대로의 해석이 아닌 다른 것을 상상한다. 어른과 아이는 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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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효원, 이소민 / BREATH

사람들은 각자 일하는 속도가 다르다. 또한 일을 할 때에 집중 되는 공간도 다르다. 하지만 오늘날의 회사 업무 공간은 모두 같은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어 지루하고 반복되는 회사 생활을 자아내며 각자의 업무 속도 차이에 의해 부딪히는 일이 생긴다. 이러한 문제점에서 조금이나마 탈피할 수 있는 회사를 설계하였다. 달리기를 할 때에는 많은 길을 만나게 된다. 평탄한 길, 오르막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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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홍천명 / SENSORIUM

Sensorium 이란 두뇌, 정신, 마음 등을 포괄하는 의식의 세계이다. 여러 감각기관으로부터 입력되는 모든 정보를 재정리하여 처해 있는 환경에 대한 체계적이고 의미 있는 이해를 가능하게 한다. 이 개념을 디자인에 접목해 1층 바 공간은 유리 레이어와 계단으로 이어진 가구들, 2층 업무공간은 기능적 역할별로 단 차이를 두고 선으로 공간을 하나로 잡아주어 전체적으로 정리하고 안정적으로 디자인하였다. 정동을 디자인하는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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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정연, 이채림 / JAZZ PEOPLE

신선(信仙) Shinsun동양의 도가 사상을 바탕으로, 인간이 수행을 쌓아 도 달할 수 있는 신의 경지를 말한다. 신선의 경지를 재즈의 묘미를 깨닫는 즐거움과 연결시켜, 재즈를 처음 접한 이에게 강렬한 영감을 주는 공간을 구성하였다. 애환을 리듬으로, 한恨을 흥으로. 고통 끝에 자유를 얻었지만 당장 먹고 살아야 할 것을 걱정해야 했던 노예 출신 흑인들의 애환은 유럽 악기의 음악적 틀과 결합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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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오정현 / The Other Balance

커피의 카페인과 중독성 모두가 아는 것처럼 커피에는 카페인이라는 성분이 존재한다. 그러한 이유로 커피를 과도하게 섭취하게 된다면 불안함, 불완전함. 두통, 두근거림, 불면증 등 부작용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러한 것 들을 토대로 불완전한 상태라는 것에 초점을 맞춰 컨셉을 찾아나갔다. 불완전함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무엇일까? 우리 모두는 완벽하려 하면서도 불완전하다. 역설적인 문장의 의미를 되짚어본다면 우리는 대부분 스스로가 불완전하다는 것을 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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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린, 한상미 / AT THAT MOMENT

무의식과 의식의 사이 일상 (버스) 속에서 무의식에 스쳐지나가는 건축들을 ‘매거진 파노라마’라는 잡지를 통해 의식하게 된다. 누구나 서울에 좋아하는 건축물이 하나쯤은 있었으면 좋겠다는 초기 설립자의 지향 즉, 건축의 접근의 어려움을 없애고자 하는 ‘매거진 파노라마’의 지향성의 연장선이다. 의식과 무의식에 따라 명확히 구분되기도, 애매모호하게 합쳐지기도 하는 공간구분으로 감각과 지각의 변화를 표현한다. 사용자는 어둡고 좁은 복도를 무의식적으로 따라 이동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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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정, 오수진 / MOVING SIGHT

창작자와 후원자는 온라인 텀블벅 플랫폼을 통해 서로 끊임없이 교류하며 연결된다. 텀블벅의 직원 역시 창작자 및 후원자와 교류하게 된다. 이러한 특성은 텀블벅이 다루고 있는 다양한 장르 중 ‘영화’ 매체와 유사하다. 영화는 종합예술로써 다양한 소통방법을 사용하지만, 그 기반은‘시각’정보의 교환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제안하는 ‘Moving sight: tumblbug’은 텀블벅을 통해 이루어지는 사람들의 ‘교류’와 영화 속에서 이루어지는 사람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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