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진, 조수영 / MOM & ENFANT magazine

지각과 감각은 혼합되어 하나의 연속적인 과정을 이룬다. 환경에 있는 물리적인 에너지를 받아들여 신경정보로 전환하는 과정을 감각이라 하고 이러한 감각을 선택하고 조직화하여 해석하는 과정을 지각이라 한다.

어른의 지각 – 현실: 정제된 수평선 같은 일상 속에서 보이는 그대로 해석을 하고 받아들인다.
아이의 지각 – 비현실: 같은 것을 보더라도 보이는 그대로의 해석이 아닌 다른 것을 상상한다.

어른과 아이는 같은 것을 바라 보지만 다른 것을 상상한다. 그릇된 감각이 아닌 아이와 어른의 시점에 중심을 두었다.
어른과 아이의 시점에 따라 같은 공간 이어도 다르게 해석될 수 있는 관점으로 magazine comapany 공간을 제안할 것이다.

지각이란 감각을 통한 인지_오감 중 시각과 촉각, 공감각에 의해 공간을 감지하고 형태와 부피, 원근감을 인지한다. 공간에 대한 개념을 외적, 내적으로 보고 느끼는 감각. 이러한 감각을 어른과 아이의 시점에서 바라보았다. 어른의 지각인 보이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과 아이들의 지각인 같은 것을 보고 다른 것을 상상하는 것, 그리고 형태와 기능의 용도를 다르게 사용하는 행동을 통하여 어른과 아이의 시점으로 착시 (시각에 관해서 생기는 착각)의 개념을 나타냈다.

이러한 착시의 의미를 평면 계획에 적용시켜 일반적인 사각형의 평면을 분활하여 L과 사각형의 모습으로 평면을 계획하였다. L과 사각형의 평면방식은 여러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L과 사각형의 평면방식은 평면상에서 자연스러운 동선을 유도 할 수 있으며, 공간 속에선 여러 매력적인 형태로 접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