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작품전_2012

김민호, 이경은 / 소수를 위하여

서울 강남의 판자촌_서울의 ‘할렘가’라고 불리우며, 1000여 가구에 3000여 주민이 사는 이 마을에 들어선 집들은 대부분 무허가이다. 타워팰리스의 5성급 호텔같은 프론트와 회원증 없이는 탈 수 없는 엘리베이터, 구룡마을 쪽으로는 나지 않은 복도의 큰 창은 상처 입은 자들을 외면하고 방관하는 우리 시대의 모습 같았다. 도시 미관사업으로 빈민가에서 쫓겨나 구룡마을로 옮겨온 사람들을 위해 구룡마을 아이들만큼은 평등한 사회에서 자라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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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이승환 / SPACE OF SYMPATHY

노와리에서의 정착_’대추리’에서 ‘노와리’로 삶의 터전을 다시 회복하기까지 일제강점기엔 일본군의 비행장 설립, 한국전쟁 때는 미군기지 건설, 2004년엔 용산 미군기지의 이전지로 편입되면서 터전을 잃고 쫓겨나야 했다. 미군 기지의 확장으로 쫓겨날 위기에 처했고, 2년 간의 ‘예술시위’를 했지만 결국 ‘노와리’라는 땅에서 ‘대추리’를 잃고 살아가고 있다. 이루지 못했던 ‘예술마을’로서의 실현, 잃어버린 ‘땅’이 아닌, 그들의 ‘시간’을 돌려주는 것, 새로운 마을에서의 온전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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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진, 임소영 / SERENDIPITY

뜻밖의 재미, 그 속에 예술이 꽃피다 문화의 거리 홍대는 다양한 사람들의 집합장소로서 예술가, 대학생, 외국인, 시민들의 문화가 공유되는 장소이다. 이러한 다양한 사람들이 만나 뜻밖의 재미를 생성한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는 모두가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홍대 거리라 하면 문화예술을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지금의 홍대 거리는 대형 프랜차이즈와 술집으로 가득 차고 있다. 게다가 활발하던 공연예술마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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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성, 이혜란, 장인혜 / 새로움은 기억 위에 자란다

BAEDARI ; 헌책방골목_잊혀져가는 옛 것과의 재회 배다리 지역은 외압에 의해 쫓겨난 민중들의 저항, 생존을 위해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난 곳이며, 헌책방 거리를 비롯해 19세기말 개항 이래의 역사 문화 유적이 곳곳에 산재하고 있다. ‘인천의 살아있는 박물관’이라 할 수 있다. 해방 이후 피난민들이 배다리 지역에 집중하면서 배다리 일대는 서민들이 책을 사고 팔던 헌책방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헌책방 거리의 문제점 문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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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김혜현 / CHASING THE SIN ROAD

주먹구구식의 재개발 계획은 장수마을 주민들에게 상처만을 안겨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화의 자격을 갖춘 장수마을 주민들은 흩어진 마을의 공동체 정신을 되살리기 위해 스스로 일어서고 있다. 주민들의 작지만 소중한 욕구를 이루기 위해 그들에 의한, 그들만을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 마을 주민들이 그 마을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스스로 재생하여 일방적 개발 논리와 고립된 현대인들에게 공존과 공생의 이념을 상기시킨다. 이에 장수마을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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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선, 최정호 / CUBE MEANS GREEN

사람들은 쓰레기와 함께 공존해 간다. 인류의 증가로 쓰레기도 함께 증가하고, 과거도 현재도 앞으로의 미래도 쓰레기에 대한 인식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문제는 날로 심각해져 가지만 그에 대한 관심과 소통의 특별한 방안은 아직까진 아이 걸음마 수준이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공간을 제안한다. 나눔, 회복, 성장에 맞는 전제로 인간을 주체로 두고, 공감프로그램과 형식, 디테일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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