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내에 다양한 레벨차이를 가진 통로들을 사용자가 이용함으로써 발생되는 우발적인 시간의 흐름이 존재한다. 공간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시선이 충돌로 인해 공간을 구축되고 그로 인해 나타나는 교류와 소통이 끊임없이 이루어진다.
현재 우리나라의 3D업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돌파구를 외국인 노동자들에게서 찾고 있다. 이질적인 문화가 한 장소에 만나게 되면 문제점이 발생되며 그것이 지배와 억압의 불평등한 구조 속에서 더욱 더 큰 문제점을 맞이하고 있다. 그래서 저희는 이번에 다양한 만남과 서로간의 문화교류의 장 그리고 자신에 관해 통합된 관념을 가져 자아정체성을 형성시켜 주고자 하는 공간이다.
현재 사용할 사이트는 식당 옆 빈 공터와 주차장 공간이며. 주변으로는 공장들이 분포 되어있다. 앞쪽으로는 좁은 골목길이 존재하며 뒷면으로는 공장과 상업시설이 분포하여 다국적, 다계층, 다문화 노동자들이 이용하는 장소이다.
노동자들의 문화적 충돌로 인한 소외감을 극복하기 위한 공간을 제시 다문화의 다층적. 다각적 시선들을 서로 충돌 시켜 우연적으로 발생되는 공간의 변주들 제시공간은 다양한 시선들을 묶고 서로 엉키며 새로운 공간으로 탄생되는데 이는 노동자들의 다문화적 충돌을 서로 대립시키지 않고 융합하는 과정으로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하는 공간을 제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