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인, 함인혜 / The diary of a lonely man

건널목지기, 바다지기, 등대지기, 하늘지기 같은 직계의 가족이 있지만 혼자서 외롭게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은 일상에서의 한결같은 분위기로 인해 정신적으로 쉽게 지친다. 우리는

우연성+아날로그 =>그 사람만의 단 하나뿐인 공간

아날로그 생활방식을 통해 가벼운 운동을 유도한다.
현재는 기계를 사용함으로서 사람들이 점점 나태해지고 움직이는 시간이 줄어들어 정신적인 고통이 더욱 심화되고 있지만 과거에는 사용자가 직접 움직여야 반응하는 것들로 인해 심리적, 육체적으로 건강해질 수 있다.

지루하고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혼자 있을 때에는 무력해지고 잠이 많아진다. 이럴 때에는 무력해지고 잠이 많아지는데, 즐겁게 활동할 수 있는 요소를 주어 삶의 활력을 느낄 수 있게 만들어준다. – 미끄럼틀 계단 (Awake)

마음이 조급해져서 행동이 빨라지는 날이 있다. 이런 날에는 약간의 위험 요소를 배치하여 조심성을 일깨워 주며 한번 더 상황을 생각해 보고 행동하는 여유를 만들어준다. – 뚫려있는 계단 (Watch)

혼자 있는 시간이 계속되면서 편안하고 실용적인 전자제품을 많이 사용하게 된다. 이럴 때에는 자연의 편안함을 느끼며 찾은 움직임을 유도함으로써 나태해진 생활의 흐름을 잡아주어 정신과 육체를 건강하게 한다. – 유리복도 (Rest)

혼자있는 외로움을 느끼며 사람들과의 전화 사용이 많아지는 날이 있다. 이런 날에는 이 공간이 처음 옷 것과 같이 낯설고 신선한 느낌의 요소를 만들어 분위기를 전환시켜준다. – 알록달록한 복도의 색, 반투명 계단 (Atmosp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