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희성, 여진우 / 조상들의 삶을 들여다보다

현재의 우리의 모습과 미래의 모습을 보고 나아가기 위해 선조들의 삶을 들여다보다.
‘보다’의 여러가지의 방법을 통해 생성된 공간을 체험하고 느끼며 우리들의 삶의 모습을 배우고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낸다.

우리는 溫故知新(온고지신)의 뜻처럼 옛 선조들의 지혜와 삶에 대해 공부를 하고 간접적으로 체험하여 다시 현대사회에 어울리는 인간사는 맛을 더해보고자 한다. ‘보다’의 여러가지 방법인 엿보다, 바라보다, 마주보다, 응시하다 등을 통해 공간을 설정하고 스토리를 만들어낸다.

우리 선조들의 생활을 알아 볼 수 있는 민화, 풍속화 박물관을 제안한다. 옛 선조들의 삶과 멋을 볼수있는 고전민화, 풍속화와 우리의 현재를 반영 할 수 있는 현대민화 전시관과 한옥마을의 공방의 제품들을 위탁판매를 진행한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연인들에겐 데이트의 장소로 부모에겐 아이들의 교육의 장으로 이용된다.

제1전시관 김홍도관: 여러 크고 작은 다른 벽들 사이에서 시선은 소통하고 단절된다. 이로 인한 시선의 중첩으로 이용객들은 서로 소통하게 된다.

제2전시관 신윤복관: 관음증적인 표현을 위한 다른 물성의 벽은 처음 지날땐 모르지만 마지막 부분에 도달해서는 다른 사람이 나를 보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제3전시관 현대민화관: 2층 계단에서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시선들은 내부관람객에게 전해지며 전시장의 가장 어두운 빔프로젝트실에서의 다른 응시는 이용객들에게 긴장감을 더욱 유발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