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작품전

Graduation work exhibition

예(禮): 공간을 말하다

‘디자인이란 무엇인가?’라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시대와 상황에 따라 다르게 답변되기도 하지만, 공간 디자인에 있어 ‘禮(예)’라는 경우를 제시해 보려고 한다. 절차와 예절이라는 의미와 함께 이 글자의 구성을 보면 ‘示(시)’와 ‘豊(풍)’이 결합한 말로, ‘示(시)’는 ‘보이다’ 라는 뜻 이외에 ‘가르치다’, ‘알리다’는 의미와 ‘豊(풍)’은 ‘풍요로움’과 ‘넉넉함’을 의미한다. 따라서 ‘예’는 풍요롭고 넉넉하게 보이도록 한다는 의미와 풍요롭고 여유로움을 가르치거나 알리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인간관계에서 ‘예’는 오랜 생활 습관이며, 적절한 형식을 갖춘 표현이다. 공간 디자인에 있어 예를 갖춘 디자인은 지켜야할 규칙과 절차 또는 그 형식을 넘어 마음까지 담고 있다. 공간을 생각할 때 항상 사람과 환경을 생각하고, 여기에서 갖추어야할 ‘예’는 어떤 것이 있을 것인지 공간 디자인에 이번 주제를 형식과 절차에 담아 선보인다. 시대정신의 조류를 넘어 언제나 환경을 생각하고 지켜야 할 것들, 사람들의 생각과 사회적 요구, 이 시대의 문제에 대하여 궁리한 내용인 것이다. 금년도 졸업 작품의 테마 [禮(예): 공간을 말한다]에서 그 해답을 생각해 보려고 한다.

예(禮): 공간을 말하다

‘디자인이란 무엇인가?’라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시대와 상황에 따라 다르게 답변되기도 하지만, 공간 디자인에 있어 ‘禮(예)’라는 경우를 제시해 보려고 한다. 절차와 예절이라는 의미와 함께 이 글자의 구성을 보면 ‘示(시)’와 ‘豊(풍)’이 결합한 말로, ‘示(시)’는 ‘보이다’ 라는 뜻 이외에 ‘가르치다’, ‘알리다’는 의미와 ‘豊(풍)’은 ‘풍요로움’과 ‘넉넉함’을 의미한다. 따라서 ‘예’는 풍요롭고 넉넉하게 보이도록 한다는 의미와 풍요롭고 여유로움을 가르치거나 알리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인간관계에서 ‘예’는 오랜 생활 습관이며, 적절한 형식을 갖춘 표현이다. 공간 디자인에 있어 예를 갖춘 디자인은 지켜야할 규칙과 절차 또는 그 형식을 넘어 마음까지 담고 있다. 공간을 생각할 때 항상 사람과 환경을 생각하고, 여기에서 갖추어야할 ‘예’는 어떤 것이 있을 것인지 공간 디자인에 이번 주제를 형식과 절차에 담아 선보인다. 시대정신의 조류를 넘어 언제나 환경을 생각하고 지켜야 할 것들, 사람들의 생각과 사회적 요구, 이 시대의 문제에 대하여 궁리한 내용인 것이다. 금년도 졸업 작품의 테마 [禮(예): 공간을 말한다]에서 그 해답을 생각해 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