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혜정, 송은석 / CONTAIN_NATURE

문래동은 본래 철공단지로 알려졌는데 예술인이 들어오게 되면서 문래 예술촌이라는 명칭이 붙었다. 철공소는 딱딱하고 차가운 느낌을 주는 반면에 예술인들은 유연하고 활기찬 느낌을 주는데, 예술인들이 활동을 하게 되면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일어나게 되어 그 현상을 최소화시키면서 문래동을 밝은 분위기로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을 생각해 보았다.

자연의 요소인 바람과 햇빛을 가져와서 바람은 자유로운 동선으로 표현하고, 햇빛은 활력과 에너지를 주는 공간으로 나타내었고, 숲을 모티브로 삼아 자유로운 동선과 유기적인 곡선 그리고 수직적 상승, 울창함을 디자인으로 나타내고자 하였다.

나무 줄기를 모티브로 삼아 수직적인 형태, 그리고 줄기 사이사이의 빈틈으로 빛이 새어 나오는 모습을 실루엣으로 보고 공간에 표현했다.

LIGHT&TOP DANCE_기존 팽이 돌리기 게임 방식과 같다. 유동적으로 움직이는 팽이의 경로에 잔상이 남으며 승리가 목적이 아닌 예술작품을 그려나가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팽이를 돌려 마지막까지 남아있는 팽이가 승리한다.

TOP CURLING_팽이를 줄로 감아 굴린 뒤, 줄로 팽이를 쳐서 원 안에 들어가게 하는 게임이다. 점수판은 중앙(가운데)기준 10점부터 점점 차등하는 점수이고, 총 2번의 기회가 있으며 모든 점수를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가 나오는 팀이 이긴다. 줄로 팽이를 칠 수 있는 횟수는 5번으로 제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