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푸름, 이은지 / Communion, share our feelings of beginning.

우리나라의 모유수유 현황을 살펴보면, OECD국가들 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일뿐만 아니라 1990년대 이후로 모유를 먹으며 자라는 아이들이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최근 모유수유로 아기를 키우려고 하는 젊은 엄마들이 늘고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모든 여성이 출산과 함께 모유수유가 가능한 것은 아니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모유 나눔을 통한 해결책을 내놓았으나 국내에는 아직 도입되지 않은 부분이다. 우리는 엄마들간의 열린 커뮤니케이션의 공간을 마련해 줌으로써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한다.

엄마의 자궁과 같은 기능을 하는 공간(모유 나눔 & 베이비 수영) 신생아들이 엄마의 자궁속에서 공급받던 활동들을 제공하여, 신생아들에게 안정감과 편안함을
줄 수 있는 곳이다. 자궁 속에서 이루어지던 영양공급(탯줄)과 신체발달(성장)이 그대로 영양공급(모유수유)과 신체발달(활동)으로 제공받는다.

층 구분이 없이 무중력과 프렉탈 이론에 기반한 모듈 자체의 단 차이가 생긴다. 크게 3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는 단계획에는 제일 아래에는 대합실과 카운터를 비롯한, 공간을 방문하는 사용할 수 있는 오픈된 공간이다. 두번째 단에서는 모유나눔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공간이 주로 분포되어 있다. 수영장과 탈의실 샤워실 등이 있으며 각 공간과 휴게공간이 연결되어 있어 어느 곳에서나 편안하게 모유수유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마지막 단에서는 관리자들의 업무공간과 멸균실을 가장 위쪽에 배치함으로써 관리공간을 다른공간과 구분지어 배치하였다. 또한 업무공간에는 모유나눔을 이용하고자 하는 엄마들이 방문하여 상담하는 공간이 마련되어있어 상담하는 동안 아래 공간들이 일종의 홍보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