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리, 조아라 / Molecule

화장실은 인간에게 반드시 필요한 공간이며, 그 중에서 공중화장실은 그 나라의 인식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공중화장실이 많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이제는 화장실이 기본적 욕구를 해결하는 공간뿐만이 아니라 사람들이 즐기며, 머물고 싶어하는 공간으로의 공중화장실이 요구된다. 화장실 그 자체만의 변화가 아닌, 이용자들의 에티켓 의식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여, 더 나아가 공중화장실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변화시키고자 한다.

ROOF: 지붕은 유리 기둥이 서로 각기 다른 높이로 올라가 있어 보다 동적으로 보이게 하고 있다. 보다시피 유리이므로 자연채광이 가능함으로 낮에 발생할 수 있는 에너지 소모를 줄일 수 있다.
2 FLOOR: 2층 외벽은 유리 외벽으로 보이드로 하였다. 빛을 좀 더 잘 받을 수 있도록 하였으며 밤에는 이로 인해 빛이 나갈 수 있도록 해보았다.
OUTER COVER: 2층은 첫 외벽이 유리 외벽으로 프라이버시 침해가 있을 수 있어 불투명 외피로 외피의 창은 기체의 흐름을 적용시켜 채광이 되도록 하였다.
PARTITION: 화장실의 한칸 한칸이 되기도 하고 일층과 이어져 있을 땐 모든 사람이 쓸 수 있는 식수대가 되기도 한다.
1 FLOOR: 일층은 불투명과 투명 그리고 뚫림으로 인해 사람의 움직임이 자유롭다.
GROUND: 식수대 공간과 휴게공간은 1층을 더 줌으로써 GROUND LEVEL에서 다른 공간으로 인지될 수 있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