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임주영 / always here in the sign

우리의 한글은 세계에서도 두드러지게 우리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가진 매우 독창적, 자주적 산물이다. 그러나, 컴퓨터,인터넷 커뮤니티가 발전하는 과정에서 한글의 무절제한 변형 ,절단, 합성은 사회적 문제로 거론되고 있다. Alsways here in the sign은 청소년 일반인들에게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스스로 자긍심과 활용 방법에 대한 중요성을 알려 한글의 세계적 발전을 거듭하는데 목적을 가진다.

자음+모음 –> 닿소리(자음)는 소리를 낼 때 발음기관의 생긴 모양을 본뜨고, 홀소리(모음)는 하늘(·)과 땅(ㅡ)과 사람(ㅣ)을 본떠서, 글자가 질서 정연하고 체계적인 파생법으로 만들어졌다.

오행(金 水 木 火 土)과 한글 타이포그라피의 공간 적용

-글자의 향연(겹침)
글자의 겹침, 반복 등을 통해 표현된 타이포그라피의 향연 공간은 시간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실내공간의 타이포그라피 그림자를 통해 한글 소리의 원리와 배경 등을 인식하는 전시 초입 공간이다.
-하늘 공간(비움)
ㅎ은 하늘을 반영한 형상으로 하늘 공간은 하늘과 맞닿아 있어 우주 속에 포함되어 있음을 암시하는 사색의 공간이다. 이는 관람자와 한글 박물관 그리고 우주가 하나 속에 존재함을 표현한다.
-자연과의 만남(공존)
지상과 지하의 접속을 위한 수직적 관문에 위치한 木의 공간의 한글창조의 위대함을 암시한다. 이는 나무의 굳건한 위엄과 뿌리로 표현되어 보여진다.
-시간의 통로(빛의 산란)
시간의 통로는 火의 공간으로서 불처럼 변화하며 타오르는 한글의 변화된 과정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火의 공간은 빛의 산란효과로 표현함으로서 빛의 다양한 운동감을 통한 한글의 살아있음을 상징하도록 제시 하였다.
-기억의 재생(울림)
울임의 이미지로 다가오는 기억의 재생 土의 공간은 한글의 새로운 인식과 더불어 그 가치를 더욱 부가시켜 재창조와 발전을 의미하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울림은 생명의 태동이며 발전을 의미하고 수공간과 연결된 土의 공간은 생명의 잉태를 상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