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박희연, 전덕화 / Blooming in Gamimaul

자급자족의 기능과 의미를 낙후된 개미 마을 옥상에 부각시켜 디자인하고자 한다. 개미 마을은 옥상이 없어 좁은 집에서 모든 일들을 해결하는데 기능적인 옥상을 만들어 주므로 써 좁은 공간에서 이루어졌던 것들을 옥상에서 해결한다.

“GENERATIVE PIXEL”
디지털 이미지를 이루는 원소. 모니터 등에 나타난 디지털 이미지의 경우 수많은 타일의 모자이크 그림과 같은 사각형 픽셀로 이루어져 있다. 픽셀이 하나하나 생성되면서 그 모양이 변화하고 커짐으로써 구조체를 이룬다.
“petal ”
꽃에는 꽃잎과 수술이 있는데 꽃잎은 꽃부리를 이루고 있는 하나하나의 조각이고, 꽃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부분이며, 수술을 싸서 보호한다. 완성된 mass를 제시함으로써 구조체를 이루게 되어 꽃잎이 만들어진다. 그러므로 꽃잎의 구조체가 모여 한 송이의 꽃이 됨으로 삭막한 개미마을에 한 송이의 꽃이 피어난다.

태양열을 이용해 온수, 난방, 냉방에 이용할 수 있으며, 바로 밑에는 대청마루가 있어 주민들의 쉼터이자 자급자족 공간이다. 태양열을 이용해 온수, 난방, 냉방에 이용할 수 있으며, 주변의 텃밭을 통해 신선한 야채를 필요한 만큼 얻을 수 있다. 텃밭을 이루면서 필요한 물자를 얻을 수 있고, 주민들과 서로 공유하며 상부상조 가능하며 온실을 통해 4계절 동안 계속 필요한 채소를 얻을 수 있다. 대청마루 옆에 놓인 쉼터에 앉아서 바람을 쐬며 음식을 먹거나 가족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경사가 가파른 개미마을의 계단 곳곳에 데크로 만든 쉼터가 자리 잡고 있다.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건조대를 설치했고 옆에 대청마루가 있어 빨래를 말리며 쉴 수 있게 했다. 텃밭 주변에 쉼터를 둠으로써 자연과 더 가까워질 수 있으며 채소를 가꾸기 더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