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국, 박종남 / Tale of Tales

[이야기 속의 또 다른 이야기]

대림역은 서울 구로구에 위치해 있으며 직장인들과 학생, 외국인들의 유동인구가 많다. 서울 메트로 2호선과 7호선이 교차하고 있으며 역 밑의 공간은 도림천이 흐르고 기둥이 굉장히 많다. 또 자전거 길과 조깅을 즐길 수 있는 길뿐이다. 하지만 이러한 시설조차 직장인들이 퇴근한 저녁시간이나 주말에 밖에 사용하지 않는 실정이다.

온라인상에서의 만남을 오프라인 만남으로 이어주는 공간을 제시한다. 온라인상에서는 남녀노소를 구분하지 않고 만남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 만남이 오프라인 만남까지 이어질 수 있는 공간은 앞으로 더욱 요구될 것이다. 또한, 중소기업 구인구직 공간 및 커뮤니케이션 공간을 제시하여 구인정보를 알아보거나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모든 사람들의 요구를 들어줄 수 있는 공간을 제시한다.

[MONTAGE] 프랑스어로 모으다, 조합하다는 뜻에서 사용되어 온 건축용어였으며, 영화나 사진 편집 구성의 한 방법으로 따로따로 촬영한 화면을 적절하게 떼어 붙여서 하나의 긴밀하고도 새로운 장면이나 내용으로 만드는 일 또는 그렇게 만든 화면을 뜻한다. 이를 디자인 컨셉으로 공간에 대입해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