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 共存

셰어하우스[Share house]
다수가 한 집에서 살면서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인 침실은 각자 따로 사용하지만, 거실·화장실·욕실 등은 공유하는 방식으로 기존 1인 주거에서 느낄 수 있었던 소통의 부재와 고양이 양육에 대한 부담을 공동으로 나누며, 고양이를 매개로 커뮤니케이션의 확대를 느낄 수 있게 한다.

숨이라는 의미를 사람과 고양이가 서로 안정감을 느끼는 공간적 의미로 생각하여 각각의 공간들이 개인에게 맞는 숨의 공간을 만들어 내었다.
->각각의 사용자에게 있어 호흡의 공간 혹은 여지의 공간을 제시함으로써 공간 속에서 안정감을 느끼게 해준다.

캣타워라는 모티브를 이용하여 사람의 타워와 고양이의 타워가 서로 쌓여서 공간과 공간이 연결되며 사람과 고양이, 사람과 사람을 연결 시켜주는 공간이 형성된다. -> 사용자 개인마다 최소의 공간을 부여하여 Step1의 키워드를 적용시켜 직업군에 따라 유닛을 형성시킨다.

틈이라는 모티브로 외부 파사드에 틈을 적용 시켜 건물이 숨을 쉬는 듯한 느낌을 주어 재료가 여러 겹 중첩됨에 따라 틈새로 보이는 다양한 효과를 느낄 수 있다.
-> 형성된 유닛을 캣타워의 특성을 적용시켜 쌓고 각각의 공간을 고양이가 다니는 길로 연결시켜 공간을 이어주는 매개체로써 역할을 하게 함으로써 사람과 고양이 타워가 공존하는 느낌을 받도록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