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주, 이지애 / 오르락 내리락

전 세계적으로 개별 관광, 특히 단순 관람형 여행이 아닌 문화체험 및 교류를 목적으로 한 개별 여행객 수요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증대되고 있다. 이들은 여행관련 정보를 현지에서 획득하며, 이를 위해 현지인 혹은 타 여행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중시한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 숙박 형태는 외국인들이 편안하게 문화교류 할 공간이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이에 외국인 여행객이 이용할 수 있는 중저가 게스트하우스와 여행자들 간의 여행정보 제공과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소통 공간인 레스토랑을 계획하려 한다.

견고하게 쌓아 올려진 모양들은 축적된 지식과 정보를 공간에 반영하고 여행자들이 하나의 공간을 이루는 구성원이 되어 그 공간에 흔적과 추억, 정보를 쌓아올린다. 20-30대 중국인·일본인 배낭여행객을 타겟으로 한 이 공간은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질 수 있는 자유로운 분위기의 공간을 가장 필요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