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은, 윤설영 / 숨쉴 틈을 주다

고층 빌딩이 가득한 도시에서 밤낮없이 바쁘게 일하며 커피 한 잔 즐길 여유조차 허락되지 않은 일상이지만 서울의 시민들은 이미 이러한 생활에 익숙해져 있는 듯 하다. 하지만 한편으론 여전히 휴식과 치유를 갈망하는 시민에게 북촌에 위치한 친환경 브랜드 L’OCCITANE은 시간이 멈춘듯한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안식처가 되어 줄 것이다.

공간에서 틈을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서 벽체에 틈을 준다. 벽체 사이의 공간에서 빛이 새어나오는 느낌을 주기 위해 LED를 설치해서 공간에서의 틈이 더 잘 느껴질 수 있게 한다. 틈이 벌어지는 것 같이 1층보다 2층의 벽체간격이 더 넓고 3층 벽체의 간격을 더 넓혀서 디자인한다. 가구들도 벽체와 연결하여 같은 느낌으로 디자인하여 전체적으로 공간이 꽉 차있는 매스덩어리가 아닌 틈,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