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혜, 박세령 / 사각지대

바쁜 일상 속 사회적 관계 속에서 잃어버린 자아를 찾아내는 공간을 상징하는 “사각지대”. 사각지대는 자아를 만나는 공간이자 자아를 성숙시키고 위로하고 치유하는 공간이다. 이러한 사각지대는 사색을 즐기고 기존의 시야를 벗어나 새로운 생각을 드러내는 공간이고 치유된 나를 통해 삶의 의미를 깨닫는 공간이기도 하다. 우리는 이 사각지대의 공간을 통해 “치유의 상징성”과 “사각지대 메타포”를 투영한 의미의 장소를 만들고자 하였다.

시선-CCTV는 타인의 시선으로 냉담한 현실과 감시를 의미. CCTV 사각지대는 타인의 시선과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공간 상징

관계-사회적 관계에 둘러 쌓인 존재, 인간은 타인과의 관계 유지를 위해 본인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드러내지 못함

자유-타인, 또는 외부적 요인으로부터 관심이나 영향을 받지 않는 공간 자체로써 자유롭고 편안한 공간

틈-사각지대 공간에 있음으로써 잠시 복잡한 도심 속 현실에서 벗어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사색의 시간을 제공하는 공간

치유-사색공간을 거니는 과정을 통해 온전한 나의 모습으로써 심리적 안정을 취하는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