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철희, 한진 / 콘테이너 주거 Free Formula

미래의 4차 산업과 관련하여 타겟은 싱글맘을 대상으로 정했다. 사회적으로 여성의 권익이 신장되고, 경제력과 경쟁력을 갖춘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전통적인 가정의 가치관을 부정하며 결혼을 하지 않으며 미혼으로 살아가는 여성이 늘어났다. 아직은 미비한 싱글맘들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위해 싱글맘을 위한 코하우징 주택을 설계하게 되었다. 홀로 아이를 키우기 어려운 여건에 서로 도우며 육아와 생활을 같이 할 수 있는 것은 분명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컨테이너는 겉으로 보기에 굉장히 투박하고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인다. 사람들이 주로 봤던것은 건축 현장에서 임시거처로 존재하는 형태였다. 때문에 일반 사람들이 ‘집’ 을 목적으로 관심을 가지는 일은 드물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컨테이너 박스를 사용하여 다양한 디자인을 연출하고, 조립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컨테이너 하우스라고 하면 그저 투박했던 모양새 또한 많이 변화하였다.

여러 나라의 코하우징을 적절하게 배합하여 한 건물에 2~3가구정도가 생활할 수 있게 하며, 건물을 여러채로 분리하여 각 가구간 프라이버시를 존중받을 수 있게 한다. 각 건물은 주거로서 완전히 독립된 기능을 하며, 외부에 문화 생활, 취미 등을 함께 할 수 있는 별채를 만들어 주민간의 교류를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