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광채, 엄영진, 오준석 / Lied to Conquer The Human Brain

현재 도심권의 강력범죄율은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이다. 매년 높아지는 교육수준에 비해 범죄율 또한 늘어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의 근본적인 문제를 ‘뇌;라는 대주제로 삼고, 대한민국 중심 지역인 종로구의 특성과 맞물린 전시공간을 창출한다. 이 공간은 대도심의 Identity를 표방하며 개개인의 Conscious, 나아가 대중의 화합과 Community를 유도하는 공간이다.

현재 현대사회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에 근본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Brain의 신경, 뇌파, 뇌실, 세포의 4가지 특성으로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각 특성은 우리 사회가 안고 잇는 문제를 근원적인 면에서 바라보며 개인을 넘어 공동사회에서 통용될 해결책을 제시한다.

뇌의 주체를 이루는 것들은 아무렇게나 모여 있는 것이 아니라 각기 장소마다 정연하고 독특한 배열을 하고 있다. 뇌의 각 요소가 서로 다르지만 하나의 응집된 집합체를 이루듯이 사회의 구성원들 또한 이러한 모습과 닮아있다. 이것을 위해 뇌의 주요 특성인 Neural Road, Self Fluid, Brain Wave, Between Space에서 나타나는 특성을 공간에 적용하려 한다.

Neural Road: 평면의 형태로 적용. 세포망처럼 순차적인 배열과 동선으로 각기 다른 공간에서의 체험을 갖는다.

Self Fluid: 건물의 내외부의 경게를 허무는 동시에 관람객만의 공간을 제공한다.

Brain Wave: 2차원의 뇌파 형태를 건물의 Elevation에 적용한다. 이것은 체험관의 전시 시나리오와 연관되어 뇌파의 특성을 반영한다.

Between Space : 건물 내부로부터 외부로 확장된 ‘NET-WORK’의 의미를 가진다. 장소와 시간에 가변성을 지니며 공간과 인간의 경계를 허물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