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미, 정세양 / PULL & PUSH

미숙한 부모들에게 주어진 협소한 공간 : 이들에게 밀어내고 당기는 공간을 제안함으로써 확장된 공간을 제공하고 서로 상호작용하는 법을 배우게 한다. 부모로서의 자질과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양육비를 벌기 위해 경제활동을 하지만 정규직의 안정적인 일자리보다는 아르바이트, 비정규직등을 전전하면서 자녀 양육은 커녕 최소한의 의식주 해결도 곤란한 가정이 많다. 그들은 심지어 부모에게 조차 외면을 받고 한 아이의 부모가 되는 것을 인정 받지 못하고 있다. 이런 그들이 정신적 치유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관을 만들고자 한다.

미혼부부들이 가장 원하는 도움은 경제활동이었고 다음으로는 아이의 육아 문제이다. 또한 마치지 못한 학업에 대한 학교생활이다. 이 필요사항들을 모두 충족시킬수 있는 공간은 그들에게 전문적인 목공 기술을 가르쳐 주고 더불어 경제활동도 함께 할 수 있도록 판매공간을 더한 목공소를 주된 목적으로 아이의 육아도 함께 할 수 있도록 2층 3층에는 그들만의 주거공간을 계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