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혁, 윤수아, 이승봉 / Yeom Cheon Art Square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속에 이미 한물간 수제화시장의 특색을 찾아 살려야 하며 좌우로 갈라진 공간과 프로그램을 하나로 연결하여 상호 작용하게 한다.

Goal = encompass [아우르다]

  1. 여럿을 모아 한 덩어리나 한 판이 되게 하다.
  2. 윷놀이에서, 말을 두 개 이상 한데 합치다.
  3. [유의어] 섞다, 묶다, 이루다.

    회색 건물이 가득한 현대 속에서 염천교 구두골목은 그 장소 그대로 남아있는 역사의 한 흔적을 보여주고 있다. 외면되어가는 사람들의 시선 속에서도 변하지 않고 자기일을 하시는 장인들을 바라보며, 우리는 그들을 보담아 주고 아껴주고 지켜주어야 한다. 염천교 구두골목을 다시 살리기 위해서 우리는 골목길에 다양한 프로그램과 골목을 아우를 수 있는 디자인을 제시한다.

골목길을 감싸는 새로운 공간에 옛건물의 맥락을 살리고 길게 뻣어나가는 염천교 옛길을 프로그램을 이용해 다시 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