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화, 이윤정 / Custom-made Food Restaurant

개인별 식이조절을 위한 식단을 상담할 수 있는 공간 그리고 그 메뉴를 배워보는 레시피 공간,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 여러명 또는 가족끼리 와서 즐길 수 있는 공간

바이오리듬(biorhythm)의’형태와 성질을 이용하여 공간의 다양한 시각변화, 그리고 소통, 재밌는 공간을 만들다.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신체적 특성에 맞게 공간이 구성되며, 프로그램이 이루어 지게된다. 서로 다른 특성들이 서로 높낮이가 다른 공간으로 표현되며 그 곳에서 그들의 시선이 교차됨으로써 나타나는 소통의 기회와 음식으로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다.

바이오리듬의 감정, 체력, 정신 세가지의 라인을 기준으로 3개의 띠로 나뉘어진다. 정적인 리듬을 보여주는 띠, 역동적인리듬을 보여주는 띠, 두 개의 띠를 연결해주는 띠. 총 세장의 띠는 각기 다른 리듬감을 보여줌으로써 각기 다른 리듬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어떻게 섞일 수 있는지와 그 소통의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접다(FOLD)
여기서, 개개인의 다른 리듬을 표현하고자 하는 방법으로는 ‘접다’ 를 이용하여, 개개인의 개성을 담아내고 그곳에서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으며, 또한 겹쳐지고 넓어지는 공간에서는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정하였다.

OPEN & PRIVACY
‘접다’를 공간에 적용하게 되면서 생긴 공간의 높낮이에 의해 공간이 나뉘어 지고, 오픈된 공간을 통해 서로의 시선이 교차하기도 하며, 차단되어 프라이버시를 어느 정도 지킬 수 있는 공간이 되기도 한다.

높낮이(LEVEL)
모티브인 바이오리듬이 가지고 있는 자유로운 율동성과 역동성을 그대로 표현한다. 다양한 높낮이를 가지고 있는 판을 이용하여 만들어진 공간속에서 다양한 바이오 리듬을 가진 사람들의 소통을 이루어 낸다. 레벨 차이는 공간에서만의 차이가 아니라 고객들의 개성의 차이, 가족단위의 세대차이 등을 표현하기도 한다. 이러한 차이를 조화롭고 서로 소통할 수 있게 공간을 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