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지, 성승옥 / RECYCLE_One SelF

인간이 활동하고 생활하는 문명사회로부터 배출되는 폐물질 중에서 고체현태로 버려지는 것, 물건은 사람의 필요에 의해 사용된다. 사용되고 난 후의 물건은 그 기능을 잃고 버려져서 쓰레기가 된다. 쓰레기들은 수거되어 쓰레기 처리장에서 공정과정을 거쳐 압축되어 버려지거나, 사료로 사용되거나 재활용된다. 사람에 의해 버려진 쓰레기들이 다시 사용되고, 재활되고, 소멸되어 없어지는 과정을 쓰레기 처리장이 아닌 이 공간 안에서 해결해보고자 한다.

이러한 공간은 선택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공간이 아니라 우리 삶에 있어서 필수적인 공간이므로 우리는 이 공간을 좀 더 편리하고 효율적이고 미래적으로 만들어 보고자 한다. 보여지는 것만으로도 환경과의 연계성을 고려하여 쾌적한 공간으로 혐오시설이 아닌 주민들의 편의공간으로 사용되어질 수 있도록 쓰레기 버리는 곳을 도심 속에서 하나의 공간으로 형성하고자 한다.

본 프로젝트의 Solution Map은 단순한 해결책이 아닌 공간과 자연, 공간과 사람, 공간과 생활의 공감을 추구한다. 지금까지의 공간이 단순히 우리가 버리고 마는 것이란 사고를 넘어서 함께 교감하고 그곳에서 많은 정보가 교차하고 자원이 REcycle, REuse, REdction 되는 의미에서 새로운 공간이 창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