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EMENT IN STREAMS

GLOBAL & LOCAL – 경계의 모호함 B-BOYING

전 세계 젊은이들 사이의 문화적 장벽을 허무는 문화적 매개체 음악과 무브, 무브와 무브의 자연스러운 연결로 이루어진 문화콘텐츠이며, 최근 크로스오버 공연을 통해 B-BOYING 뿐만 아니라 다른 문화와의 접목 (문화와 문화간의 경계 소멸)한다.

B-BOYING이란 음악을 몸으로 표현하는 행위로서 겉으로 보이는 현란한 움직임 뿐만아니라 그러한 동작들의 배경이 되는 음악에 대한 이해와 서로의 조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본 프로젝트는 B-BOYING을 즐기기 위한 공연공간을 기획하고 있으므로 무엇보다 B-BOYING의 기본이 되는 음악과 MOVE의 특징들을 디자인에 반영하여 역동적이면서 자연스러운 공간 설계를 계획하려 한다. 음악과 동작을 기본으로 공간을 설계하기 위해서는 B-BOYING의 음악과 MOVE를 시각화하는 프로세스를 거쳐 디자인적 요소들을 추출해내야만 한다.


이런 과정을 CHRONOGRAPH라는 개념과MOTION STUDY의 개념의 연계성을 통해 표현하였고, 이를 이번 디자인 프로젝트의 기본적인 디자인 모토로 정하였다.
CHRONOGRAPH란 시간을 기록하는 장치로, 특히 1초 이하의 시간 간격을 측정하는 것을 가르키는 경우가 많다. 동작연구라고도 불리는 MOTION STUDY는 작업동작을 최소의 요소단위로 분해하여, 그 각 단위의 변이를 측정해서 표준작업방법을 알아내기 위한 연구이다.


이러한 CHRONOGRAPH와 MOTION STUDY의 공통적인 개념을 반영하여 B-BOYING의 음악과 MOVE 즉 몸동작들을 최소의 시간단위로 분해하고 그 요소단위의 변이를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CHRONOGRAPH를 이용한 BODY MOVEMENT라는 DESIGN CONCEPT을 풀어 나가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