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9월

김진경, 김태림 / 보이지 않지만 언제나 곁에 ; Memorial facility

인생을 살아가고 그 삶을 살아온 한 사람의 죽음은 고귀한 것이라 생각한다. 전 세계적으로 각기 다른 형태의 장례식을 통해 고인을 기리며, 우리나라는 3일장을 통해 고인에 대한 마지막 예를 다하고 있다. 필수적인 방문을 요하기에 우리는 장례식장이라는 공간 속 불편함을 묵인해왔다. 현재 장례식장은 대부분 병원 지하에 위치가 국한되어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장례식장은 주변 거주자들에게 기피시설물이며, 인식이 좋지 않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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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린, 유민정 / Stack Relationship Up

관계를 쌓아 올리다: 관계 형성을 위한 보드 게임 센터 현대에는 사회생활을 하며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외부관계를 사적인 생활에 끌고 들어오려고 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더불어 나홀로족, 캥거루족이라고 불리는 혼자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교류의 빈자리는 소셜미디어가 대신하게 되었고 관계들이 단절돼가기 시작했다. 여기서 우리는 공간을 통해 인간관계의 놓치고 있는 것에 대해 반성하고, 재위치를 시키는 방법을 생각해 보고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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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이흔희 / NO MAN IS ISLAND

대가족에서 핵가족으로 사회 구성원의 변화가 일어나면서 가족의 구성이 달라졌다. 그사이 많은 문제점들이 나타나고 있지만 그런 문제점들 속에서 노인과 유아에게 초점을 맞춰보면 노인은 독거노인의 증가와 함께 고령화가 빠르게 가속화 되고 있다. 반면 이와 관련된 시설이나 프로그램의 발전 속도는 더디게 보여진다. 유아의 경우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인해 돌봄의 손길이 줄어들면서 어린이집에 보내지는 경우가 많다. 이 두 집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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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인, 염은진 / Beneath Roof

나날이 각박해지는 현대 사회의 현실 속에서 우리의 집은 점점 기능의 영역을 넘어, 새로운 가치로 확장되고 있다. 집으로써 그간의 허례허식을 관두고 내가 추구하는 가치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우리는 공간을, 나아가 라이프 스타일을 디자인해야 한다. `도시의 빠른 속도에서 벗어나 일상을 사유하고, 몰입을 통해 잊혀졌던 아날로그 감성과 영감을 회복하는 것` 이것이 현대카드가 라이브러리를 통해 제안하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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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소희, 이수연 / 꽃반지

현재의 우리는 사람들이 외면하고 있던 문제인 <일본군 강제 성노예> 라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우리는 강제 성노예 홍보관 <꽃반지>를 통해 이 문제와 사건을 널리 알리고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고자 한다. 새로운 장면을 각 하나의 시점이라고 가정하여 ‘시점 박스’를 가지게 되었다. 박스 속의 주인공 김순정을 바라보는 여러 시점들은 모두 다른 장면을 관람객에게 보여준다. 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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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 이민경, 이정민 / 시간거래소

최악의 청년, 노인 실업시대, 혹시 노인들과 청년들은 서로의 경쟁자가 되진 않을까? 그래서 OECD의 전문가에게 물었다. Q. “혹시 고령층의 취업이 젊은이의 일자리를 뺏는 건 아닐까요?”A. “지난 10년 OECD 국가들, 특히 유럽 국가들의 노인고용률이 증가했는데요. 노인 고용률이 증가한 나라들에서 젊은이들의 고용률 역시 증가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젊은이들과 노인들은 서로 대체하는 것이 아니고 상호보완적인 노동인구라고 볼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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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혜, 박세령 / 사각지대

바쁜 일상 속 사회적 관계 속에서 잃어버린 자아를 찾아내는 공간을 상징하는 “사각지대”. 사각지대는 자아를 만나는 공간이자 자아를 성숙시키고 위로하고 치유하는 공간이다. 이러한 사각지대는 사색을 즐기고 기존의 시야를 벗어나 새로운 생각을 드러내는 공간이고 치유된 나를 통해 삶의 의미를 깨닫는 공간이기도 하다. 우리는 이 사각지대의 공간을 통해 “치유의 상징성”과 “사각지대 메타포”를 투영한 의미의 장소를 만들고자 하였다. 시선-CCTV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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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진, 오지현, 조희연 / 자투리X전

동양미래대학교 실내환경디자인과 제17회 졸업전시회의 주제는 자투리엑스이다. 자투리는 Remainder(나머지), Spare(여분), Fragment(파편), Crumb(부스러기) 등의 의미를 가진용어로서 모든 잉여 공간 실험을 총칭한다. 이러한 잉여공간의 비결정성은 한 축 선상에 존재하여 끝 없이 뻗어나가는 시간의 흐름에 빗대어 무한한 가능성의 개념으로 우리는 이러한 의미의 전시공간을 제안하고자 한다. 마름모 도형에 의해 잘려나간‘자투리’라는 글자는 불명확하고 불확실한 상태. 즉, 더 넓은 세상으로 통하는 문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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