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8월

정진용, 한현우 / BCU

그동안 평면적으로만 바라본 여행을 다원적으로 전근했다. 예전의 여행은 살던 삶을 잠시 내려놓고 여행에 집중했다면 요즘에는 여행을 하면서 이메일, 태블릿, 노트북 등으로 말을 하거나 여행의 추억들을 SNS로 끊임없이 공유하며 사회와 소통이 이루어지는 삶 속의 일부로 자리잡았다. 사람들의 다양한 삶이 여행 속에 녹아져 있는 만큼 여행의 모습도 다양하게 생겨났고 다양해진 여행에 맞게 다양한 니즈가 필요해졌다. 또한 국내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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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윤, 황선영 / 利夢

누구나 하루아침에 변화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살아간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국제결혼으로 인해 타국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야 하는 이들에겐 모든 것들이 낯설다. 또, 사람들의 시선, 그리고 가족구성원과의 소통과 문화적 차이로 인한 어려움을 겪으며 변화하는 자기 자신과 라이프 스타일에 대해 폭력적으로 인식하게 된다. 우리는 개인이 모두 다름을 인정하는 것, 그 다름을 틀린 것이 아닌 다른 것으로 받아들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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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현, 이소민 / Real me

사회는 다양성을 인정하고 개인의 개성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변화되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의 인식은 오히려 현대사회가 만들어낸 편협한 틀과 고정관념 속에 자신을 끼워 맞추고 있다. 자신의 다름을 진정하지 않는 모순적인 현상에서 문제의식을 갖고 생각을 시작했다. 타인의 시선이나 미적 고정관념을 벗어나 자기 자신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타고난 아름다움을 존중할 수 있는 힘을 갖는 것이 다원성을 받아들이는 자세라고 생각한다. 20대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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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제, 백상민 / Z HOUSE

우리는 다원주의를 단지 일반적인 관용이 아니라, 대화를 기반으로 하는, 대화를 통한 조율이자 양보라고 해석하였다. 그리고 이 해석을 주거공간에 풀어나갔다. 우리는 주거공간을 가장 원초적인 삶을 담는 그릇이라고 생각하였고,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니즈를 담는 그릇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총 1인가구 수를 보면 2015년 기준 520만명, 즉 전체 가구 수의 27%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1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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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 MOMENTARY SCENES

무심코 지나가는 모든 찰나의 순간들이 우리에게 어떤 존재일까. 어쩌면 놓쳤기 때문에 아쉽거나, 후회하지는 않았을까. 무심코 지나치는 모든 찰나의 순간들을 위하여. 놓치기 아쉬운 모든 찰나의 순간들을 위하여. 다원주의란 무엇일까. 내가 존재하는 곳 안에서만 있다면, 내게 보이는 것만 믿고 견해를 넓히지 못할 수도 있다. 사회적 의미에서뿐만 아니라 예술, 문화, 경제 등 많은 분야에서도 그와 같다. 새로운 무언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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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현, 최다현 / Synfonia

현재의 1인가구들, 그 중에서도 2030세대들에게 혼자 사는 삶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자신만의 커렌시아를 제공해주고 또 다른 1인가구와 함께 소통하며 일상의 일부를 공유하는 커뮤니케이션 코하우징을 구성하고자 한다. 각각의 요소들이 모여 하나의 큰 개념이 되는 것. 다양한 음들이 모여 화음이 될 수도, 불협화음이 될 수도 있지만 결국 그 음들이 선율을 이루어 하나의 음악이 되는 것과 유사하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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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곤, 김영준 / 未완성의 美완성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는 다원주의 사회 분위기 속에서 사람들은 각자의 관점을 내세우고 자신만의 해석을 만들어 낸다. 같은 대상을 바라보더라도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그 대상은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다원주의를‘하나로 정의할 수 없는 것’이라 해석하였고, 공간에 있어서도 하나로 정의할 수 없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 (아닐)미 에서 (아름다울)미를 추구하여 공간이 채워진다면 완성되지 않는 공간은 불완전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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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혜, 이수진 / COMMA

수업과 수업 사이의 빈 시간인 공강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는 대학생들의 필수적인 고민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간단히 요기를 하고 밀린 과제를 하거나 다음 수업을 위해 휴식을 취하는데, 이때 휴식 공간이 부족해서 일부러 커피숍을 찾거나 빈 강의실을 찾아 헤매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 위와 같은 문제점을 다원주의적 입장에서 보았을 때, 저마다 갖고있는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휴식 방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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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휘, 박진섭 / RENDEZVOUS IN:FLUX

‘다원과 만남’ 사람은 필연적으로 누군가를 만나고 살아간다. 그 만남은 넓거나 좁은 어떤 한 공간에서 이루어진다. 인간 관계에서의 다원은 만남에서부터 시작되고 만남이 다원 그 자체라고 생각한다. ‘만남의 장소’ 만남에는 항상 만남의 장소가 존재한다. 약속된 만남이 아니더라도 만남은 언제 어디서 생겨날지 모른다. 그래서 한 지역의 랜드마크로서 여러 종류의 만남을 도와주면서 휴식처로서의 기능을 가지는 공간을 계획해보았다 만날 약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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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정, 이수민 / Farm salon

개인이나 여러 집단이 기본으로 삼는 원칙이나 목적이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태도를 다원주의라 한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요소 중 ‘취향’ 또한 오늘날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중세시대에 이 ‘취향’을 공유 할 뿐만 아니라, 신분제가 존재하던 당시 신분의 구분을 두지 않는 소통의 장 역할을 한 곳이 있었다. 바로 살롱(SALON)이다. 다원성이 어느 시대보다 중요한 현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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