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무 / Severance in communication

다양한 개성의 사람들을 포괄적으로 수용하고 팀이나 개인이 자신들에게 맞는 형태의 공간을 만든다.
자신들의 만든 공간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공부를 더 즐겁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우리나라 사회는 단절되어 있는 사회이다. 유교적인 부분을 가지고 있지만 자신과 사회에 대해서 단절된 현상을 보인다. 이런 현상 또한 공부를 하는 습관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외국 같은 경우 토론방식의 교육법을 통해 학습능력이나 창의력을 키우는 것을 지양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독서실, 열람실, 도서관에 갇혀서 개인적인 공부만 하며 주입식, 암기식 공부만 하게 된다. 이런 획일적이고 답답한 공간에서 공부하는 것이 아닌 단절되어 있을 것 같은 공간에서 변화를 주어 사람들끼리 같이 이야기하며 즐거운 공부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

strengthen Card Board를 knock Down의 형태로 만들어서 가구를 만든다. 재료의 특징 중 하나인 단면. 이 단면은 사람과 사람의 단절된 것을 나타내며 단절된 것들이 knock Down의 형태로 합쳐서 자연스러운 가구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가벼운 무게를 이용하여 여러명의 사람들이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서 열람실을 이용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