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 최순화 / ART COLOR

물은 빛을 통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물과 전기는 대비되는 속성을 가지고 있으면서, 동시에 흐름이라는 큰 공통적인 속성을 지닌다. 물은 움직이면서 에너지를 만들고, 그 에너지는 빛을 탄생시킨다. 물과 빛, 이 두 요소가 육면체의 틀에서 만나게 된다. 육면체 틀 속의 물과 빛은 각 면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새로운 이야기와 같다. 이러한 요소들의 어우러짐 속에서 물과 빛의 특성을 부각시키면서 다양한 색상의 변화를 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