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윤, 홍미래 / 너나들이

너나들이 : 서로‘너’,‘나’하고 부르며 터놓고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

Re-의 ‘다시’라는 의미와 meet의 ‘만나다’라는 의미가 합성된 단어이다. 혼자였던 사람들이 다시 모여서 만나다, 서로 만남으로써, 함께하는 삶 속에서 새로운 가치와 행복을 얻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러한 의미를 담은 Re;meet 을 주제로 하여, 새로운 사람들끼리 만나 서로 ‘너나들이’가 되는 주거공간인 셰어하우스‘너나들이’를 설계하였다.

‘너나들이’ 셰어하우스에서는 일상, 공유, 추억, 우정, 행복, 요리, 공유, 소통 등을 중요한 키워드로 설정하였다. 그 중에서도 셰어하우스는 궁극적으로 새로운 사람들과 우정을 쌓으며, 행복하게 지내면서 새로운 추억을 쌓는 장소 이므로 추억, 우정, 행복을 컨셉의 키워드로 정하였다.

셰어하우스에서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 그리고 그 새로운 사람들과 추억, 우정, 그리고 행복을 쌓아 간다는 의미에서 ‘쌓다’ 를 디자인 컨셉으로 정하였다. ‘쌓다’라는 컨셉을 건물의 파사드 및 공간 매스에 적용시켜서 외부 정면에서 보았을때 차곡차곡 쌓인 듯한 느낌을 창문 프레임으로 표현하였다. 전체적으로는 건물의 층을 쌓아올린 느낌으로 표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