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하영, 양정은, 강예은 / JATURI

‘염천 구두 골목 유래’

조선시대 동대문, 남대문 밖인 사대문 안쪽에 들어가는 길목의 위치로서 옛날 조선시대에 한양에 들어올 때 걸어서 왔기 때문에 짚신을 갈아 신고 들어가야 했고, 이곳에서 짚신을 많이 팔았다. 이때부터 그 전통이 이어져 내려와 구두의 메카가 되었다. 그러면서 재료를 공급 받아야했고 구두 부속품, 피혁상도 들어서게 되었다. 이로써 구두의 제조, 판매가 한 곳에서 이루어질 수 있었다.

마포 쪽에 항구가 있어서 생선을 썩지 않게 하기 위해 소금 장수가 많았고 그 소금이 흘러 소금물이 흐르는 다리라고 하여 염천교라는 이름이 생겼다.

비오는 날 갔을 때 본 B구역의 모습은 마치 엄청나게 큰 구두가 밟고 지나간듯한 형상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이 자연스러운 지형은 그대로 이 곳만이 가지고 있는 건물의 특성이 되었으며, 곧 건물과 이 곳의 사람들을 이어주는 골목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