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다경 / INSIDE OUTSIDE

도시 속에서 바쁜 일상을 보내며 틈을 내어 클라이밍을 즐기는 사람들. 하지만 실내 클라이밍 센터들의 내부는 헬스장들과 다를바 없이 그저 내부 모두 벽으로 막혀 답답한 형태이다. 실내 클라이밍이라는 운동이 본래 산에서 할 수 있는 암벽등반에서 시작되었기에, 실내 클라이밍을 하며 산 속에 있는 듯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산을 통해 얻을 수 있을 만한 체험을 함으로써 심신을 단련할 수 있는 건강 커뮤니티 센터를 설계하려한다.

[내부같은 외부, 외부같은 내부]

대지에 묘목농원을 구성하여 도심 속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자연의 모습을 느낄 수 있도록 하며, 이렇게 형성된 외부의 자연적 요소를 내부공간으로 끌어들이다. 대지와 건물의 상호관입, 이로써 내 외부 간의 경계가 모호해진다. 이 사이트 내부에 들어서면서 산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 수 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