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 한재용 / Permeate

Self-sufficiency _ ROOFTOP
버려지고 못 쓰는 공간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텃밭과 가든. 영국이나 가까운 일본에서의 ‘OPEN GARDEN]의 개념을 더하여 사람과 사람의 소통과 공동체를 이루는, 그리고 함께 만들어 나가는 곳, 즉 나만의 밭, 우리의 옥상,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는 어우름의 공간을 제안.

옥상 공간 + 사회적 약자라는 제약을 안고 사회적 약자를 판단하는 기준이 무엇이며 그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리고 지금 이 작업을 하는 나, 우리 자신들도 사회적 약자의 바운더리 안에 포함되어 있는 일부이지 않을까? 그럼 우리(=사회적 약자)가 진정으로 원하고 필요한 공간은 무엇일까? 수년간 한번 쳐다보지도 올라가 보지도 않는 버려진 곳 옥상, 그곳을 우리 삶의 터전의 일부이자 일상으로 디자인하려고 한다.

“wave intersection” 은 wave가 가지고 있는 특성에서 공명, 중첩, 파장과 원의 선을 이용하여 공간을 표현하는 집합체이다.
이러한 특성들이 공간과 공간을 만드는 요소들이다. 각 공간과 개인의 독립성과 개인적 이기주의를 탈피하고 서로 화합하여 하나가 되는 문화 운동 만남 경제의 울림으로 공동체의 “vegetable garden”으로 재탄생된다.

wave의 특성중 중첩이라는 특성을 가지고 공간을 연출하였다. 중첩에서 합집합, 교집합이라는 요소를 가지고 다양한 형태의 조합과 변형으로 공간을 제시한다. 죽은 공간을 원이라는 모듈로 변형시켜 wave intersection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용도에 맞는 분할 조합 배치를 통해 다양한 공간을 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