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슬, 임예진 / 그냥 든든한 자리

현재 파출소의 이미지는 범인과 범죄라는 편견으로 잘못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지구대를 파출소로 전환하여 풀 뿌리 치안 강화에 힘쓰는 계획안을 내세우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정작 파출소와 시민의 연결로인 공간에 대한 변화는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 또한 옛날과는 달리 경찰의 위엄은 사라지고 취객이나 범죄자들의 샌드백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실정이다. 이 열악하고 폐쇄적인 파출소의 이미지는 공간 변화를 통한 해결이 필요하다.

정의를 꺼내기 위한 해결책으로는 Bring Up(정보를 가져오다), Require(도움을 필요로 하다), Ears(시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다), Assist(서로 도와주다), Kind(친절을 베풀다)란 Keyword의 조합을 통하여 Break라는 Concept을 가져오게 되었다.

CAFE: 시민들이 언제든 편히 쉬어갈 수 있는 휴식의 공간으로써 항상 우리들을 향해 열려있는 공간이다.
OBSERVATORY: 시민들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종로구를 보다 넓고 싶게 이해할 수 있는 관측대와 터치 스크린으로 구성된 최첨단 공간이다.
WALL FOUNTAIN: 화려한 조명과 시원한 물줄기로 낮 뿐만 아니라 밤까지 비춰준다.
WINDOW FOR CIVIL PETITIONS: 슬로프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민원창구는 든든한 경찰들이 민중의 지팡이로써 시민을 위해 봉사하며,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공간이다.
STAFF LOUNGE: 경찰들만의 공간으로써, 지친 몸과 마음을 편히 쉴 수 있으며 그들의 회의공간까지 배려한 공간이다.
SUNKEN GARDEN: 넉넉하고 시원한 공간과 새로운 사람과의 소통으로써 이 곳은 카페, 벽천과 함께 시민들의 쉼터가 되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