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형, 홍슬기 / NAM SAN BUS STATION

우리는 일상 생활에서 많이 접하고 획일화된 디자인으로 답답할 때가 있는 버스정류장을 새롭게 재탄생 시켜보려고 한다. 그중에서도 서울의 랜드마크인 남산 버스정류장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공공디자인으로서 기능성을 강조시킨 버스정류장을 만들어 보려 한다. 단지 교통수단을 이용하기 위해 기다리는 피동적인 공간이 아니라, 휴식과 여유를 두고, 여러가지의 프로그램을 통해 남산의 특색을 나타내보려 한다, 버스정류장의 본연의 기능과, 공공성을 좀 더 체계적으로 유지하면서 하나의 조형물로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잇는 공간을 만들어 보려 한다.

약속이나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거나 전시 관람을 통해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전시 내용은 남산에서 추진중인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참여를 유도한다. 남산에 이러한 버스정류장이 생김으로서 기존에 불편했었던 통행문제와 버스 승차하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간의 충돌이 없어지게 되고, 문화공간이 생김으로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도 이 길을 지나가는 통행자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FOLDING을 통해 정형화된 프레임을 거부하고 역동적인 모습을 나타낸다. 또한 바닥 GAP을 통해 빛이 투영됨으로써 재미를 준다. 1층과 B1층으로 이어주는 통로를 만들어 줌으로써 동선의 확보와 공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게 한다. B1층은 LANDSCAPE적 느낌을 통해 밖에서는 보이지 않는 공간을 나타냄으로써 B1층에서도 전경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