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화인, 최지혜 / I am a City Farmer

나는 도시농부다.
도시화가 가속되면서 현재 우리나라 사람들의 90% 이상이 도시에 살고 있다. 갈수록 각종 공해가 심해지고 먹거리에 대한 불신이 늘어나고 있으며 스트레스와 성인병 등 각종 현대 질병이 우리를 괴롭히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편리한 도시의 삶을 접고 평안한 농촌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믿을 수 있는 건 바로 나 자신뿐이기에 텃밭형 주말농장에서 적지 않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 직접 재배를 해보지만 도시화에 따른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는 없다.

과거의 자연환경을 인간이 있는 그대로 이용하였듯 새로운 형태적 어휘를 통해 자연과 인간이 건축물 내에서 공존할 수 있다.


식물의 줄기에 붙어서 광호흡과 탄소동화 작용을 하는 녹색의 기관이다. 생장에 가장 중요한 에너지를 얻는 작용은 광합성 과정이다. 이 광합성 작용을 위해 잎은 햇빛을 잘 받도록 커다랗고 위를 바라보게 되어있다. 이러한 잎의 특성으로 비가 오는 날에는 나무 밑에 들어가 비를 피할 수도 있다. 잎은 자신의 성장을 위한 기관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다른 생물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준다.

Vein of the leaf: 식물의 잎에 있는 관다발을 말하며, 잎 속의 물과 양분의 이동통로
Tinted Autumnal leaf: 기후의 변화로 식물의 녹색 잎이 빨간색, 노란색, 갈색 등으로 변하는 현상
Phototropism: 빛 쪽을 향하거나 빛에서 멀어지기 위해 식물의 줄기와 잎이 굽어 자라는 현상
Spiral phyllotaxis: 줄기마다 잎을 한 장씩 피우되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면서 서로 어긋나게 피우는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