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성, 전우석 / ENDLESS CIRCLE

공간예술 이라는 뜻의 독일어로 일반적인 전시회나 미술관이 아닌, 공간 자체가 예술이 될 수 있는 공간이다. 공간예술이 구현되는 장소는 그 공간 전체가 고유의 특징을 갖게 되며 모든 것들이 체험적 요소로 작용한다. 공간예술은 쉽게 일상과 비 일상의 경계를 허물며, 압도적이고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다원주의를 우리의 생각으로 해석 했을 때 개인의 원칙이나 목적이 다를 수 있으나, 그

것을 인정하고 다름이 모이면 또다른 하나가 된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생각한 다원주의의 해석을 공간에 대입시켜 보았을 때 원이라는 공간 안에 각기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하나를 이루고, 둥근 공간을 잘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예술이라 생각해서 예술을 보여주는 공간을 디자인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