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정, 이수민 / Farm salon

개인이나 여러 집단이 기본으로 삼는 원칙이나 목적이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태도를 다원주의라 한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요소 중 ‘취향’ 또한 오늘날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중세시대에 이 ‘취향’을 공유 할 뿐만 아니라, 신분제가 존재하던 당시 신분의 구분을 두지 않는 소통의 장 역할을 한 곳이 있었다. 바로 살롱(SALON)이다. 다원성이 어느 시대보다 중요한 현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취향을 공유하는 살롱을 현재에 맞는 살롱으로 구현하려 한다

다원주의란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 사람의 ‘취향’을 존중하고 이해 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이 공간을 취향을 공유하고 존중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한다. 취향을 공유하기 위한 서로의 지식이나 정보가 오가는 것이고, 오가는 것이 또 다른 사람들과 반복된다면 흐르는 것으로 보고 디자인컨셉을 도출한다.

FARM SALON은 목적이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중시하고, FARM을 통한 취향을 공유, FARM을 통한 지적 추구와 문화의 창조를 추구하는 공간을 제안한다. 자리 이동 없이 한 공간에서의 커뮤니티 공간을 중시하고 다양한 공간으로 변모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