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영화, 이화성 / culture axis in INDI

7,80년대 홍대 앞. 가난한 미술인과 음악인들이 자기들만의 작업실을 열기 시작하면서 하나의 문화 지대가 자연 발생적으로 형성되었다. 그러나 최근들어 그들의 자리가 조금씩 사라지기 시작하였다. 홍대 앞이 인사동 이후 제2의 문화 지구 선정후보로 지정되면서 예전 홍대 앞의 문화를 지켜나가던 사람들이 하나 둘씩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우리는 이들을 포용할 공간의 필요성을 느끼며, 홍대 앞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Event들을 수용하고 많은 젊은 작가들이 편하게 작업할 수 있는 공간과 그들의 작품을 전시 할 수 있는 공간을 디자인 하였다.

AXIS: 홍대 앞이 가진 두개의 큰 축 Cuiture Axis와 Urban Axis는 서로 상호작용하며 허의 공간을 만들어낸다.
SOLID: 현재 홍대 문화의 흐름을 상징하면서 하늘(외부)과 땅(내부지하공간)의 소통을 돕는 매개체로서 BRIGE, RAMP, STAIR 등으로 표현되며 이의 형태는 지극히 다양한 모습과 의미로 나타난다.
SPACE: 젊은 예술가들의 자유로운 상상과 얽매이지 않은 정신세계를 상징하는 이는 질서 속에서 움직이는 우주를 의미하기도 한다. 우주의 요소인 물과 나무와 불은 허의 공간을 채워 새로운 생성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