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지,이경은,전주희,현혜현_전통을 Pop_up하다

어린 아이들 독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아이들이 독서하는 것에 흥미를 유도시킬 수 있는 공간을 제안한다. 아이들이 야외에서 재활용 책을 사고 팔며 마치 전통적인 정자 밑에서 편안히 책을 읽는 듯 한 느낌을 받는다. 또한 책의 특징이 반영된 공간요소로 인해 마치 책 속에서 책을 읽는 듯 한 느낌을 받으며 다양한 상상을 키울 수 있는 야외 독서공간을 제안한다.

청담대교 뚝섬유원지는 매주 나눔의 장터가 열려 많은 사람들과 아이들이 붐비는 곳이다. 청담대교 아래 Hidden space를 활용하여 아이들이 야외에서 책을 사고팔고 읽을 수 있는 팝업 형식의 가판대를 만들어 버려진 공간을 활용한다.

팝업 북(Pop-up Book)이란 활자화된 텍스트를 입체적으로 만든 책을 말한다. 책장을 펼쳤을 때 눈 앞으로 삼차원의 형태가 나타난다. 팝업 북은 시각적 효과와 입체적인 그림으로 모든 주제를 특별하게 창조해내는 가장 이상적인 책의 형태이다. 이로 인해 시각적 탐구 및 다양한 사고 발전을 가능하게 한다. 이 책은 기존의 책과 는 달리 입체적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책을 읽는 아이들이 그것을 직접 만지고 움직여 볼 수 있다. 이런 특수한 점이 책을 읽는 동안 아이들의 상상력을 좀 더 구체화 시켜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