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희성, 여진우, 이혜우 / Unit into One

염천교 구두거리는 그 명칭이 어색할 정도로 주변 발전에 비해 낙후 되어있는 공간이다. 게다가 건물 전체도 하나로 연결되어 보이지만 계단과 벽으로 인해 한 동, 한 동 단절되어 있어 건물간의 소통이 차단되는 느낌을 강하게 받게 된다. 게다가 심하게 낙후된 건물의 모습 자체에서 주변과의 소통마저 차단시킨다는 느낌을 준다. 그래서 우리는 현재 소외된 염천교 구두거리를 기존의 고유성을 유지하며 주변은 물론 내부의 단절까지 소통 되는 공간으로 계획해 보고자 한다.

현재 구두거리의 위기를 신진디자이너의 육성으로 유도하여 장인들에겐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신진디자이너에겐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염천교 구두거리의 가장 큰 문제는 유입인구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

이를 타겟 분석을 통하여 근처 유동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회사원들을 주 외부 이용객으로 선정하였다. 타겟이 주로 이용하는 문화시설 조사결과 많은 이용객에 비해 수가 현저히 부족한 카페를 생성하여 외부이용객을 구두거리로 유도한다.

이에 신진디자이너와 외부이용객과의 교류의 공간을 통하여 신진디자이너는 자신의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이를 통하여 외부 이용객과 장인, 신진 디자이너 이 모두가 함께 어우러 질수 있는 공간이 자연스럽게 창출되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