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진, 이세미 / A community cluster

[귀속감, 심리적 안정감, 다양한 사회적 행태를 포함한 한 송이의 결합체]
자연에 가깝게 조성하는 자연친화적 조경공간은 환경 디자인으로서의 뜻이 담겨있다. 심신 수련 및 친목 도모와 레크리에이션 효과를 제공하며, 주변의 경관을 더욱 풍요롭고 윤택하게 한다.

사이트는 서울시 동작구에 위치해있는데 동작구는 복지동작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장애인복지시설에 치중이 되어있어 노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동작구의 노인복지 시설은 부족한 현실이다. 사회적으로 세대 간의 갈등이 심화돼, 인간 소외 현상이 문제가 되고 있다. 또, 급격하게 일어난 도시화는 삭막한 도시경관을 만들어냈다. 이러한 사회 전반의 미시적, 거시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어떤 공간을 필요로 할까?

이 공간은 모든 세대 계층의 갈등과 인간 소외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함에 목표를 두고있다. 어린아이들에게는 학습능력을 키워주고 노인들은 취미생활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사이트 근처에는 장애인 복지시설들이 많기 때문에 장애인들의 학습 효과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오픈스페이스는 방문자의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는 공간이고 휴식과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이 공간을 통해 도시민들에게 보다 더 질 높은 인간 행태의 욕구를 충족 시킨다.

각각의 단층을 세대 계층으로 봤을 때, 지층은 현재의 사회 문제점을 보여주듯 서로 섞이지 않고 수직적으로 공간 진화하고 있다. 이 각각의 단층에 사이트의 특징을 반영하여 단층이 수직적 공간 진화가 아니라 혼합되며 서로 섞여 각 세대 층이 상호작용하며 교감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