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망, 박종창, 최경천 / Flag space inside

펄럭이다 – 깃발이 바람이라는 힘에 의해 펄럭이는 모습 그리고 서부이촌동 주민들이 고난과 역경이라는 힘에 의해 흔들리지만 깃발이 봉하나를 잡고 버티며 펄럭이듯이 서부이촌동 주민들도 희망이라는 봉을 잡은 채 버티며 살아가는 모습이 유사하여 이 컨셉을 선정하였다.

깃발은 하나하나 각기 다른 모습으로 펄럭인다. 사람들은 각기 다른 생각과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다. 사람들이 모여 서로 화합한다면 용산 서부이촌동은 훨씬 살기 좋은 동네로 탈바꿈할 것이다.

EPDM은 고무 재질로써 요즘한창 아이들 놀이터 바닥에 모래 대신 사용되는 재질이다. 신장률이 450%나 되어 균열 진동에도 대응력이 뛰어나 아이들이 넘어지고 부딪혔을 때 다치는 일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자외선이나 외부에 노출된 상태에서도 초기물성을 평균 20년이상 유지하는 뛰어난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

형태적인 해석 – 말그대로에 깃발이 펄럭이는 모습을 표현
의미적인 해석 – 깃발이 바람이라는 외부적 힘의 의해 변형 되는 모습을 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