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보람, 박은경 / Memory Park

[살아가는 이와 떠난 이가 소통하는 공간, 떠나보내는 이들의 아품을 소생시키는 공간_성장과 상생의 메타포시스 추모공간]

우리가 처한 국토의 과밀화 현상은 더 이상 죽어서도 양지 바른 한 품큼의 땅을 허락 하기에는 힘든 상황이 되었다. 이는 그 동안 지속적으로 유지해 왔던 장묘문화의 변화와 함께 납골당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구조물을 출현시키기에 이르렀는데, 이는 고밀도를 추구한다는 전제 하게 기존 아파트와 같이 ‘쌓아 둔다’ 라는 단순 적재 방식을 고수함으로써 살아있는 사람들의 인식 속에 혐오시설로 자리잡게 되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성장과 상생의 메타모포시스 추모공간을 설계하고자 한다.

죽은자와 산자 /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유하는 공간

건물을 하나의 생명체로 보고, 생명체의 특징을 건축물에 맞게 성장시켜 나가자는 건축적개념 – 납골당의 mass를 발전시킴

생명이 있는 것은 죽어도 다시 태어나 생이 반복되는 사상으로 생에서 죽음으로 -> 죽음에서 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