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은현, 이태희 / 신명을 두드리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각박한 세상살이로 몸과 마음이 지친 현대인들을 위한 공간을 생각하였다. 공통주제인 HABITAT에 대해 우리가 고민하고, 우리가 생각한 HABITAT는 바로 현대인들의 마음치유의 자생지이다. 마음 치유의 자생지란 사람들의 관계 속에서 생긴 마음의 상처들을 커뮤니케이션을 통하여 치유하고, 상처가 생기기 이전의 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들에게 평상시에 억압된 감정이 표출하고, 인간의 유희를 즐기려는 본능을 일깨우는 것을 도와주기 위해서 축제라는 요소를 통해 스트레스 해소 공간을 제안하고자 한다.

사람의 신명을 두드리는 공간 : Space knocking on the human beings’ high spirits [현대인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공간]

마음의 치유가 필요한 사람들 중에서도 직장인들을 위한 신명을 두드리는 공간을 제시하고자 한다. 사회적 갈등을 극복하여 새로운 삶의 에너지를 획득하도록 하기 위해서 전통 축제의 한 가지인 풍물 굿의 특징을 통해 공간에 기운을 불어 넣어 흥을 돋구게 하여 지쳐있던 사람들의 마음을 되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