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이혜주 / Iconic Memory

사람과 사람 사이에 섬이 존재하듯 건물과 건물 사이에는 길이 존재한다. 매일 다른 일들이 일어나는 곳, 분주한 아침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은 각자의 목적에 의해 이동한다. 길은 한 발만 내딛음으로 개인이 사라지고 관찰과 관심의 대상이 되며 남 일 같지 않음을 느낀다.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이러한 “길”의 정겨운 전경이 점점 사라진다. 다리도 하나의 길이라고 인식하고 영도다리의 시간과 공간의 연속성 그리고 장소성을 회복, 정겨운 모습을 다시 상상해 본다.

과거는 미래에 대한 신호를 미래는 과거에 대한 신호를 서로 상호작용을 통한 공간을 통해 아이콘 스페이스의 활용성과 유희적 삶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과거는 미래에 대한 신호를 미래는 과거에 대한 신호를 서로 상호작용을 통한 공간을 형성. 영도다리의 활력을 불어넣는다.
-유니크한 채광을 위한 모듈이며 하나의 모듈이 신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