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영, 이선미 / Playing Bridge

사람들은 생활하기 위해 끊임없이 움직이고 이동한다. 다리는 떨어져 있는 두 장소를 연결할 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기도 하고 사람과 자연을 연결하기도 한다. 본 프로젝트는 단순히‘건너기’위한 다리가 아니라 우리와 함께 살아 숨 쉬는, 변화하는 다리를 계획하였다.

PLAY – 재생시키다: 아무런 움직임도 없는 도시의 건물과,사람이 사용하지 않으면 항상 멈춰 있는 도시의 모든 것. 그리고 정서와 감정이 멈춰있는 현대 사회의 도시 사람들의 마음을 Play시키는 다리.
1 죽게 되었다가 다시 살아남.
2 타락하거나 희망이 없어졌던 사람이 다시 올바른 길을 찾아 살아감.
3 낡거나 못 쓰게 된 물건을 가공하여 다시 쓰게 함.

공기가 상승하면 기압이 낮아져 부피가 늘어나고, 기온이 낮아진다. 이 과정을 단열팽창이라고 한다. 단열팽창으로 기온이 이슬점 아래까지 낮아지면 공기 중의 수증기가 응결되어 물방울이 된다. 이렇게 생긴 물방울이 모인 것이 구름이다. 물방울이나 얼음 입자가 모여서 하늘에 떠 있는 것으로 우리의 눈에 보여지는 것을 모티브로 Bridge 디자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