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란, 임대홍, 주민희, / Break away

서부이촌동 주민들은 재개발의 반대를 원해왔다. 그러나 실제로 재개발이 무산되어 원하는 대로 됐지만 좋아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이렇게 힘들고 지친 사람들은 그런 자신의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은‘일탈’을 꿈꾼다.

“일상을 깨뜨림으로써 일탈하다.”

“Daliy deviation is cracking.”

요즘 사람들은 쳇바퀴처럼 반복된 일상에 지쳐 있다. 서부이촌동 주민들은 여기에 재개발이라는 상황이 겹쳐져 현재 이촌동은 정체돼있다. 그로 인해 사람들은 점점 활기를 잃어가고 도시는 생기가 사라져간다. 우리는 주민들의 반복적인 일상을 깨뜨려 그들의 마음속 일탈을 이루어 도시와 주민에게 생기를 불어 넣어주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