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박희연 / Flash mob that stand in the center

몇년전만해도 화장품은 여성의 전유물이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고 있다. 시대가 변화하면서 개방화 되어지고 그에 맞게 패션과 생활을 풍습들은 많은 변모를 가져왔다. 이제는 남자들을 겨냥한 화장품들이 등장하고 화장품 모델로 남자를 쓰는 회사들도 늘어났으며, 꽃미남이라는 신조어가 생긴지는 언제인지조차 알 수 없을 정도로 한참 전의 일이 되어버렸다. 가끔 취업난에 남들과의 경쟁과 편안하고 부드러운 그리고 깔끔한 이미지를 보이고자 화장하고 피부를 관리하는 모습들을 볼수 있다. 예전에는 남성은 터프함, 거친 남성이 상징이였다면 최근엔 그루밍족이라는 신인류가 등장했다.

페미니즘 = 양성평등 “여성과 남성이 같이 공존하는 공간” 페미니즘, 결국엔 우리모두가 함께 나아가야만 이루어지는 개혁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페미니즘은 협상 & 생존, 공존을 위한 운동이다. 여성운동은 남성시스템에 저항하는 것이라기보다는 남성의 세계관과 경험만을 보편적인 역사로 만드는 힘을 조금 상대화시키는 것이다. 남성의 삶이 인간경험의 일부이듯 이제까지 드러나지 않았던 여성의 경험도 인간역사의 일부이다.

불특정다수들의 모임으로 인해 전시공간이 되기도, 무대가 되기도 한다. 중앙에 무대가 위치하게 되고 그 안에서 무대가 자유롭게 생성된다. 그안에서 끊임없이 플래시몹이 이루어지는 공간이 된다. 아름다움을 향한 인간의 욕망은 남녀노소 상관없이 끝이 없다. 지금까지 있던 여성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세상의 소통과 단절된 남성과 여성이 함께 공존하고 소통하는 공간을 제시하고자 한다.